39 x 39 x 39 (mm)
상자 / 스티커 / 책자 / 에피소드

‘알수없다맨’ 의 이야기가 담긴 상자 모양의 책입니다. 알수없다맨은 사람들을 골탕 먹이는 초능력자 캐릭터로, 당한 사람이 하고 있던 생각을 상자에 담아 내보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알수없다맨은 바로 이 상자를 모으기 위해 사람들을 골탕 먹이고 다니는 것이지요. 그 다양한 에피소드를 작은 상자 안에 만화로 담았습니다. 항상 뜻대로만 되지 않아 자신이 난처해지기도 하는, 알쏭달쏭한 알수없다맨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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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다맨은 ‘알 수 없다’. 이름도, 출생지도, 나이도, 알수없다맨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생김새와 행동을 보고 몇 가지 정보를 파악할 뿐, 그의 존재 자체는 매우 불가사의하다.

겉모습은 어린아이 같으며, 히어로 또는 로봇을 연상시키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실제로 알수없다맨은 생각을 훔치는 초능력자다. 알수없다맨이 누군가를 골탕 먹이면, 그 사람이 하고 있던 생각이 ‘생각 상자’ 안에 담겨 나온다. 당한 사람은 방금까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알수없다맨은 자기 취향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을 수집하거나 본체만체하기도 한다.

알수없다맨이 ‘생각 상자’를 모으는 행동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랜덤 장난감에 중독되어 모으는 모습과 같다. 순전히 스스로의 기쁨과 재미를 위해 움직일 뿐, 사람들을 괴롭히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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